포드, 2년 안에 판매 10-15% 끌어 올린다.

포드가 최근 딜러들에게 2년 안에 판매를 15 가량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석개의 뉴 모델과 대대적인 광고 켐페인 등을 통해 그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포드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포드 그룹의 포드 디비전의 미국 내 판매는 1999년에서 2003년 사이 15.5%가 감소했다. 포드의 2003년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2,886,575대. 그렇다면 앞에 말한 판매 목표는 다시 1999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매가 하락한 것은 물론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는 뉴 모델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딜러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한 딜러는 네 달동안 판매가 10-15% 늘었다고 한다. 그것은 500 세단과 프리스타일의 출시로 인한 것이다. 더불어 머스탱과 F시리즈 수퍼 두티의 출시도 한 몫을 했다.
하지만 목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딜러도 있다. 토러스와 크라운 빅토리아의 등이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J.D.파워의 글로벌 전망 담당 이사는 포드의 목표가 실현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GM과 크라이슬러 또한 많은 뉴 모델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그에 따른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포드는 최근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버전과 GT스포츠카에 대한 TV 및 매체 광고를 시작했다. 또한 NBC의 드라마 시리즈 "American Dreams"에 협찬도 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