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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북경현대 현지밀착 경영


정몽구회장, 북경현대 현지밀착 경영,

-중국 핵심메이커로
- 북경현대 공장 근로자 격려… 현지 밀착경영 주문
- 11月 아반테XD 중국 판매1위… 핵심메이커 도약 시그널
- 자칭린 정협주석과 회동… 현지화 전략 지속 추진
- 디자인, 기술, 환경분야에서 트렌드세터로 성장
- 12월, 투싼 현지 출시로 SUV 붐 조성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 회장)가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중심의 현지밀착 경영을 통해 본격 발전단계에 들어서는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북경현대를 중국자동차업계의 핵심메이커로 육성한다.

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은 8일(수) 북경현대 공장을 방문하여 연말연시 수요에 대비하여 생산에 분주한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급변하고 있는 중국자동차 시장과 다양한 고객의 기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 우선의 제품 개발 및 판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지밀착 경영을 주문하였다. 정몽구회장은 현장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년 판매목표인 15만대를 무난히 달성하고 05년말까지 30만대 증설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하고 “현지 밀착경영을 통해 중국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고객중심의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을 수 있는 북경현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현대차가 중국 현지 밀착경영을 통해 북경현대를 중국내 핵심메이커로 육성한다는 배경에는 2002년 12월 쏘나타 양산과 함께 시작한 현대차의 중국사업이 2년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중국자동차업계의 핵심메이커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는 많은 새로운 기록들을 창출해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 중국판매 실적을 마감한 결과 북경현대의 아반테XD가 출시 11개월만에 중국 승용차시장 월간 판매순위에서 중국시장의 선두인 폭스바겐의 제타, 싼타나 그리고 혼다 어코드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국자동차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차 세그먼트에서 아반테XD가 판매1위를 달성한 것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중국 현지 고객의 감성과 요구를 적극 반영한 현지 밀착경영의 산물이며 현대차가 중국에서 핵심메이커로 도약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금년 5월에는 중국내 진출 자동차회사중 최단기간인 1년 5개월만에 생산누계 10만대를 돌파하였고 현대차의 중국시장점유율 역시 11월 판매(17,289대) 기준으로 지난해 13위에서 9계단 수직 상승하여 상해 GM, 천진 도요타, 창안포드등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하였다.

현대차의 이러한 성과는 출시전 철저한 중국 시장조사 및 소비자 기호분석을 통해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스포츠, 문화마케팅을 통한 고객밀착형 판촉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초기 진출시 최신의 EF쏘나타를 출시하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고급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심어주었으며 이어 중국 패밀리카 시장을 겨냥 고급사양을 적용한 고성능 고품질의 아반테XD를 연달아 투입하여 중국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몽구회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市 댜오위타이(조어대, 釣魚臺)에서 중국당서열 4위로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政協) 주석 겸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자칭린(賈慶林) 주석을 비롯한 왕치산(王岐山) 베이징 시장, 루하오(陸昊) 베이징 부시장등과 면담하고 현대차의 현지밀착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오늘 북경현대의 비약적인 성장에는 중국정부의 격려와 지원이 큰 힘이 되었으며, 특히 현대차를 선택해준 북경시민을 비롯한 중국고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최신의 고품질 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한중 경제협력의 모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칭린 주석은 “이미 북경시민의 자랑거리를 넘어 중국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자유치 합작사업 모델이 된 북경현대의 그 동안의 성과와 공로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2년 남짓한 기간에 달성한 훌륭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노력하여 중국내 자동차분야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정몽구회장과 자칭린주석과의 회동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이 중국내에 추진중인 자동차 연관 사업의 현지화 전략을 가속하여 북경현대를 급변하는 중국자동차산업의 핵심메이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올 12월말에 컴팩트 SUV차량인 투싼을 중국에 선보여 중국의 젊은 고객층을 공략함은 물론 중국 SUV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며,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취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북경현대를 중국자동차 시장에서 디자인, 기술, 환경분야를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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