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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실적 11개월만에 150만대 턱걸이


올들어 중고차 거래실적이 11개월만에 간신히 150만대를 넘어섰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올 1~11월 전국 중고차 거래실적은 150만4,870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163만3,373대)보다 12만8,509대 적은 것이다. 감소율은 7.9%. 이는 중고차시장이 불황에 빠졌던 지난해의 1~10월 실적 정도밖에 안된다.

거래유형별로 보면 매매업체를 통한 사업자거래가 많이 줄었다. 총 사업자거래는 76만2,808대로 전년동기(84만2,072대)에 비해 9.4%(7만9,264대) 감소했다. 개인끼리 사고 파는 당사자거래는 74만2,062대로 전년동기 대비 6.2%(4만9,245대) 줄었다.

한편, 국내 중고차 거래실적은 지난 96년 100만대를 넘어선 이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0년에는 172만대, 2002년에는 189만대에 달했다. 그러나 2003년에는 경기불황으로 거래가 침체되면서 177만대에 그쳤다. 올해는 160여만대로 2000년대들어 최악의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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