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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와 따로 또 같이


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와 따로 또 같이

크라이슬러 그룹의 CEO 디터 제체는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의 성공은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강력한 결합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2005년형 세단은 그가 크라이슬러 그룹이 3년 내 업계 제품 리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제품 전략을 잘 보여 준 것이다.
제체의 계획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엔지니어링 자원을 공유를 하도록 했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모델들은 메르세데스와 일상적인 타입의 부품을 공유하지만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주요 부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300시리즈는 전적으로 크라이슬러 그룹의 엔지니어들에 의해 설계되었고 개발되었다고 그는 주장한다. 물론 대서양 건너편에 있는 엔지니어들과 밀접한 상호 의견 교환과 대화를 통해서이긴 하지만.
올 들어 11월까지 300시리즈의 전체 판매는 99,405대로 선대 모델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23.6%나 증가했다.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판매는 25.6% 증가한 528,6969대.
크라이슬러 그룹은 경쟁 브랜드를 공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제체는 주장한다.
뒷바퀴 굴림방식의 300과 다지 매그넘은 프론트 시트 프레임이나 스티어링 칼럼 등의 부품을 20% 가량 공유하고 있다.
리어 서스펜션의 설계는 E클래스의 것을 유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프링과 쇽 업소버의 세팅과 같은 부분은 크라이슬러와 다지 브랜드만의 것이다. E클래스 서스펜션의 노하우가 300 서스펜션에 반영되었지만 300 서스펜션은 그 자체가 크라이슬러의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다시 말해 그는 두 회사가 협력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만은 확실하게 지킬 것이라는 얘기이다.
통상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부품의 공유는 일상적인 일이라며 그것은 브랜드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에 한정된다고 그는 설명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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