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들은 광고는 금호타이어가 잘하고, 수출은 한국타이어가 많이 한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에프인사이드(대표 김진국 www.f-inside.com)는 23일 전국의 e-메일 사용자 6065명을 대상으로 타이어회사의 이미지를 물어본 결과 금호타이어는 ▲ 광고·선전을 잘하는 회사, ▲품질이 좋은 회사, ▲고객 지향적인 회사, ▲좋은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는 회사 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표참조
한국타이어(000240)는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 문항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와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 항목에선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엇비슷한 응답을 받았다. 반면 넥센타이어(002350)는 전체적으로 5% 이하의 응답률을 보였다.
문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호타이어는 '광고·선전을 잘하는 회사' 문항에서 경쟁사를 가장 큰 폭으로 앞섰다. 금호타이어(34.7%)와 2위를 차지한 한국타이어(22.3%)의 격차는 12.4% 포인트로 7개 문항중 가장 컸다.
'품질과 고객지향성 측면'에서도 금호타이어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품질이 좋은 회사'를 묻는 질문에선 금호타이어( 31.2%)가 한국타이어(26.8%)를 4.4%포인트 앞섰으며, '고객지향적인 회사'에서도 금호타이어(22.2%)가 한국타이어(18.7%)보다 높은 응답을 받았다.
또한 '좋은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는 회사"에서도 금호타이어(28.7%)가 한국타이어(26.7%)보다 2%포인트 높았고,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에선 한국타이어(25.4%)가 금호타이어(23.6%)를 1.8%포인트 앞섰다.
이 밖에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에선 금호타이어가,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선 한국타이어가 각각 1위를 차지했지만 문항별 양사간 응답격차는 0.3%와 0.5% 포인트에 불과해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라고 엔프인사이드는 설명했다.
엔프인사이드는 또한 "각 문항마다 '비슷하다' 거나 '모른다'는 응답비율이 38%~55%에 달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타이어회사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가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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