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펑 상용차 세계 2위 메이커로

국제자동차공업연합회(OICA)와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가 올해 세계 10대 대형자동차제조기업을 발표했다. 그중 중국의 등펑기차집단 산하의 등펑상용차공사의 판매가 대폭 신장해 20만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여 다임러크라이슬러사에 이어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등펑상용차공사는 등펑기차와 닛산자동차간의 합병회사인 등펑기차유한공사상용차공사의 자회사다.
등펑상용차공사의 올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비 20.82% 증가한 18만 7,408대, 이미 전체 판매목표대수를 100.1% 달성한 수치다. 그중 대형 트럭은 전년 동기비 36.48% 증가로 크게 신장해 10만 3,680대, 올 전체 판매목표대수를 109.4% 실현했다.
중형 트럭은 5만 585대로 전체 목표 달성률은 100.5%. 버스는 2만 6,519대로 전년 동기비 30.29%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 목표달성률은 98.49%.
등펑기차집단은 중국 3대자동차 메이커에 속하는 대형 기업. 닛산, 푸조시트로엥, 르노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점유율은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