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2005년 10∼15% 신장 전망
글: Norman Zhang(글로벌오토시스템 중국 통신원)
작년 11월 중국 광조우에서 열린 모터쇼에서는 시기적으로 2004년에 대한 결산과 2005년에 대한 전망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간 자리였다.
등펑혼다의 리우 위헝 수석 총괄 매니저는 2005년을 아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2004년 대비 10%에서 15%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그 정도의 성장은 예년의 중국에 비하면 높은 수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성장률이다. 그런 전망의 배경으로는 중국 정부가 달아오르는 중국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없다는데 두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한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가격 인하 전쟁도 진정되어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는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처럼 낙관적인 전망에 동의한다.
장안포드의 부사장 케란디 또한 2005년 중국시장의 성장률을 10-15% 정도로 보고 있다. 그는 2005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다. 10-15% 성장 속도는 생산과 시장 계획을 수립하는데 자동차회사에게는 아주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토요타 렉서스 디비전의 쳉 린탕은 2005년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특히 경쟁이 격화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세그먼트의 성장은 아주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FAW-VW의 경영진 리유는 세단을 기준으로 12-13%, 럭셔리카 시장은 7-8% 가량의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등펑푸조의 총괄 매니저 두 샤이어는 어느정도의 비율일지에 대해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그리고 그 근거로 정부의 정책과 자동차 가격 인하, 그리고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신뢰지수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 외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정확히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가격 인하 등의 효과로 인해 내년 중국시장은 10% 이상의 신장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노만 장(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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