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미국시장 판매 증가율 닛산,토요타, 현대 순

2004년 12월 미국시장 자동차 판매 결과가 나왔다. 토요타와 닛산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였고 혼다 역시 호조를 보여 2004년 전체 실적이 3.3%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그룹도 12월에는 7.4%, 2004년 전체 실적은 2003년 637,692보다 8%가 증가한 688,670를 판매했다. 이에 반해 디트로이트 빅3 중 GM과 포드는 약세를 보였다.
양산차 그룹 들 중에서는 닛산이 가장 높은 24.1%의 증가를 보였고 다음으로 토요타가 10.4%, 그리고 현대차그룹이 8.0%를 기록해 판매 아시아 메이커들의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포드는 0.5% 증가해 현상유지를 했으며 GM은 3.2%가 감소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와 익스피디션 등 SUV의 판매가 좋지 않았으나 머스탱과 파이브 헌드레드 등 새로 선보인 승용차들의 호조를 보여 상쇄했다.
그에 대해 포드그룹의 포드 디비전 스티브 라이온tm(Steve Lyons) 사장은 휘발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대형 SUV판매가 주춤했지만 풀 사이즈 픽업 트럭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GM과 포드 공히 수입 브랜드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음에도 포드와 시보레 브랜드 등 미국 브랜드들간의 판매 경쟁은 계속됐다. 포드 디비전은 작년 간산히 시보레를 앞었다. 포드는 2,77만 8,678대를, 시보레는 2,76만 3,238대를 판매했다.
GM은 엄청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실시했음에도 판매를 살리지 못했다.
GM은 1,5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었다. 다른 현금 리베이트에 더해 포드는 시보레 블레이저에는 3,500달러, 그리고 대부분의 모델들에는 2,000달러에서 3,000달러 사이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빅3중에서는 크라이슬러 만이 8개월 연속 강세를 보였다. 주로 2004년 봄 출시한 크라이슬러 300 세단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혼다와 닛산 중 혼다는 35.2% 수익증가를 기록했으며 닛산은 패스파인더 SUV의 강세에 따라 37.8%의 수익증가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12월 판매도 22.5%나 증가했다.
참고로 포르쉐는 12월 판매가 3.6% 하락했지만 카이엔 SUV의 활약에 힙입어 판매는 계속 강세가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이커 2004/12월// 2003/12월// 증감율 ///2004 전체//2003전체//증감율
BMW* 29,332// 24,930// 17.7% ///296,416// 277,018// 7.0%
다임러크라이슬러** 225,908// 204,476// 10.5%/// 2,437,521// 2,346,168// 3.5%
포드*** 292,865// 291,285// 0.5%/// 3,319,636// 3,477,439// -4.5%
GM**** 428,724// 442,846// -3.2%/// 4,655,459// 4,714,782// -1.3%
혼다† 137,381// 101,647// 35.2%/// 1,394,398// 1,349,847// 3.3%
현대그룹†† 57,256// 53,291// 7.4%/// 688,670 //637,692// 8.0%
이스즈 -------%
마쓰다 20,866// 23,056// -9.5%/// 263,882// 258,865// 1.9%
미쓰비시 11,151// 18,419// -39.5%/// 161,609// 256,780// -37.1%
닛산††† 92,268// 66,970// 37.8%/// 985,988// 794,481// 24.1%
포르쉐 2,695// 2,797// -3.6%/// 31,473// 28,417// 10.8%
스바루 19,324// 15,275// 26.5%/// 187,402// 186,819// 0.3%
스즈키 5,221// 4,489// 16.3%/// 73,946// 58,438// 26.5%
토요타‡ 187,932// 153,417// 22.5%/// 2,060,048// 1,866,313// 10.4%
폭스바겐‡ -------%
기타(추정) 276// 237// 16.5% ///2,487// 2,712// -8.3%
합계 1,511,199// 1,403,135// 7.7%/// 16,548,935// 16,255,771// 1.8%
(자료:오토모티브뉴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