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푸조시트로엥 2004년 판매 337만대.

PSA푸조시트로엥이 유럽 이외 지역에서의 강세로 2004년 판매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로엥 사라 피카소(Citroen Xsara Picasso)와 작년 선보인 407 등의 호조와 올해도 신차를 출시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PSA푸조시트로엥의 2004년 판매대수는 337만 5천대로 2003년 대비 2.7% 가 증가했다. 이는 작년 초 전망한 수치와 비슷한 실적이다.
푸조의 글로벌 판매는 6% 가량 증가한 202만 7천대, 시트로렝은 1.8% 감소한 134만 8천대였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2005년에는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측의 전망은 14만대에서 145만대 사이.
푸조 브랜드 관계자는 2005년 판매를 5만대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서유럽시장 점유율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4년 서유럽 시장에서의 PSA의 판매는 1.9% 감소한 241만 2천대로 시장 점유율은 15.4%에서 14.7%로 줄었다.
서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특히 남미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951,000대를 판매해 2003년보다 16.3%가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시장 판매는 2001년과 200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과는 달리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격 인하를 했음에도 경쟁격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판매는 13%가 감소했다. 하지만 2005년에는 중국시장에서의 성장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