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 차세대 경차 생산 개시

- 차세대 경차명 ‘마티즈’로 확정, 올해 봄 국내 및 유럽시장 동시 판매
- 10일 창원공장서 차세대 경차 마티즈 생산기념식 갖고 본격 생산 돌입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GM DAEWOO)는 국내외 경차시장에서 쌓아온 마티즈의 명성과 영예를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차세대 경차의 이름을 ‘마티즈 (Matiz)’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GM DAEWOO의 차세대 경차 마티즈는 기존 차량이 갖고 있는 ‘스마일(Smile)’ 모양의 귀엽고 스마트한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역동적이며 스포티한 스타일을 가미한 것이 특징. 또한 연료 효율을 개선, 더욱 경제적이며, 엄격한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기준을 충족하는 안전성도 겸비했다. 아울러 기존 마티즈 대비 성능을 대폭 보강하였으며, 유로4 기준의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만족시키는 환경친화적 모델.

차세대 경차 마티즈는 작년 9월 파리모터쇼에 쇼카 개념으로 제작된 ‘M3X’ 모델로 일반에 첫 공개된 바 있으며, 당시 유럽 언론 및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 받았다.

이와 관련 10일 창원공장에서는 창원사업본부장인 민경구(閔庚九) 전무를 비롯,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경차 마티즈 생산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창원사업본부장인 민경구 전무는 “지난 1998년 출시된 마티즈는 우리 회사의 자부심이자 세계 경차 시장의 중요한 리더 역할을 해왔다. 이제 차세대 경차 마티즈가 국내외시장에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경차 마티즈는 올해 봄 국내와 유럽시장에서 동시 판매되며, 기타 해외지역에서는 올해 하반기나 2006년초 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마티즈는 1998년 4월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 13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와 유럽시장에서 GM DAEWOO의 인기 있는 차종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마티즈를 생산하고 있는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라인을 주야 2교대로 풀가동 하고 있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