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호주 미니밴시장 1위!

- 지난해 5,259대 판매, 미니밴 시장점유율 34.5% 기록
- 기아차 2년 연속 호주자동차시장 판매성장률 1위
- 올해 스포티지 투입으로 2만8천대 판매 목표


기아 카니발이 호주 미니밴 시장에서 도요타,혼다를 누르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호주자동차등록통계청(VFACT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니발은 지난해 5,259대가 판매돼 호주 미니밴시장(People Mover 부문)에서 34.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도요타 타라고(Tarago), 혼다 오딧세이(Odyssey) 등 경쟁 모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호주시장에서의 총판매도 카니발, 리오, 봉고Ⅲ 버스 등의 판매호조로 지난해 2만4,454대를 판매해 2003년(1만7,235대)보다 42% 성장률을 보이며 호주자동차시장 총 58개 회사 중 2년 연속 판매성장률 1위에 올랐다.

기아차 호주지사장 천영기 이사는 “지난해 기아차는 호주시장에서 「쎄라토」, 「봉고 Ⅲ버스」 등 신차 투입과 호주오픈 스폰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며 “특히 「카니발」, 「봉고 Ⅲ 버스」, 「리오」 등의 주력차종이 동급차종 중에서 각각 판매 상위에 올라 차종별 고른 판매호조를 보여 지난해 판매순위도 전년도보다 한 단계 오른 10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승합차인 「봉고Ⅲ 버스(수출명 : 프레지오)」는 지난해 총 4,501대가 판매되어 호주 승합차시장에서 2위를, 소형차「리오」도 9,196대가 판매되어 호주 소형차시장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호주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아차는 수출전략형 SUV 스포티지를 상반기 중 본격 출시하고 이달 17일부터 시작하는 호주오픈테니스대회를 통한 기아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997년 처음 세피아(호주수출명 : 멘토르)와 스포티지로 호주시장에 진출했던 기아차는 올해 카니발 6천대를 포함,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만8천대를 호주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기아 카니발 호주 판매대수 및 시장점유율, 동급 내 판매순위>

년도 카니발 판매대수 미니밴 시장 점유율 비 고
1999년 659 8.7% 출시
2000년 2,637 22.5% 본격 판매 시작
2001년 2,680 22.1%
2002년 2,582 20.2% 호주오픈 후원 시작
2003년 2,634 22.2%
2004년 5,259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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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