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GM 실적, 사상 최고 수익 달성

GM이 2004년도의 결산을 발표했다. 금융서비스 부문의 수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자동차사업부문의 수익도 12% 개선되어 조정 후 수익은 36억 달러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 전체적인 조정 후 수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930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서비스 부문의 GMAC의 순수익은 15억 달러로 미세하게 증가했다. 국제사업의 수익 증가와 리스 차량의 판매대수 증가 등이 수익으로 이어졌다.
자동차부문의 수익은 전년의 11억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역시 소폭 증가했다. 전 세계에서의 판매대수는 3.4% 증가한 910만대 수준. 남미, 아프리카, 중동이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인 외에 북미의 실적 개선에 따른 수익의 효과가 있었다. GM 유럽, GM아시아태평양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GM의 점유율은 세계 4대 시장 중 세 개의 시장에서 증가했으며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점유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전년보다 0.1% 감소한 14.5%에 머물렀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