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1월 판매도 10% 증가

BMW그룹의 2005년 1월 전 세계 판매가 미국시장과 독일시장에서 공세적인 뉴 모델 출시에 힘입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브랜드 판매는 9.5% 증가한 64,785대, 미니는 11.9 증가한 16,987대를 기록했다고 BMW측은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36% 감소한 32대.
BMW측은 올해 세 개 브랜드 모두 3년 연속 판매가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BMW는 3월 출시되는 뉴 3시리즈로 인해 그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작년 9월 출시한 1시리즈 해치백이 올해에는 12만대에서 15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여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확고하게 프리미엄 브랜드 선두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1월 판매는 12.1% 감소한 61,300대.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올해 뉴 모델 공세로 사상 최고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마이바흐와 스마트 등을 포함한 메르세데스 승용차 그룹의 1월 판매대수는 6.4% 감소한 71,900대.
BMW그룹 전체 판매대수는 2004년 9.4%가 증가해 메르세데스 벤츠보다 8,232대 앞섰다. 또한 사상 최대의 뉴 모델 공세로 인해 BMW는 2004년 매출액에서도 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