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계, 온라인 광고비 51.5% 증가
2004년 미국 자동차업계의 온라인 광고비가 전년 대비 51.5% 증가한 12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광고의 이용이 크게 늘어 앞으로도 대폭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회사인 BorrellAssociates가 2월 10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자동차업계의 온라인 광고비에 관해 2004년에는 연간 광고비 300억 달러의 4%에 지나지 않았지만 2006년에는 약 20억 달러의 규모에 달해 자동차업계의 연간 광고비 점유율도 액 6.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인터넷 마케터가 광고에의 동영상 광고 사용을 늘리고 있어 자동차업계는 금후 3년 혹은 5년 사이에 온라인 광고비를 증액시켜갈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업계의 온라인 광고액은 예를 들어 다른 온라인 업종이 신장율이 떨어지거나 변함이 없어도 신장을 계속 할 것이라고 Borrell Associates의 사장겸 CEO 고든 보렐(Gordon Borrell)이 주장했다.
이처럼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된 요인 중 하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는 통계 데이터다. J.D.파워사에 따르면 2004년의 신차 판매 중 전체의 22%가 웹사이트를 매개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출판물, TV, 라디오 등 다른 매체를 사용한 광고도 그 판매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판매의 접속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많은 자동차 판매대리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히고 있다.
판매 대리점과 자동차회사, 업계단체 등 자동차업계 중에서 2004년에 가장 온라인 광고비 증가율이 높았던 것은 판매대리점으로 전년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커의 온라인 광고는 전년비 38.8%가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은 업계단체로 전년비 20.2%인 5,830만 달러로 비교적 소액이었다. 그리고 업계단체의 광고비가 자동차업계 전체 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를 넘는데 비해 온라인 광고 비율은 5%에 불과했다.
이 회사는 또 2005년 자동차업계의 온라인 광고비는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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