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가변 압축비 엔진 개발
닛산자동차는 주행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8에서 14의 폭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솔린 엔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터보와 조합될 경우 기존의 터보 엔진보다 연비, 출력 모두 10% 가량 향상된다고 한다.
이 엔진 기구는 VCR 피스톤 크랭크라고 불리는 것. VCR은 Variable Compression Ratio의 약자.
크랭크샤프트에 나란히 봉 모양의 컨트롤샤프트를 배치하고 이 두 개의 샤프트를 커넥팅로드에 연결하고 나아가 피스톤측의 커넥팅 로드에 연결하는 멀티 링크 기구를 채용하고 있다.
컨트롤 샤프트의 위치를 제어하는 것으로 피스톤의 상사점을 바꾸어 압축비를 변화시킨다. 시가지 주행과 고속순항시에는 압축비를 높여 연비를 향상시킨다. 또 급가속시에는 터보차저가 작동하기 때문에 압축비를 낮추어 노킹을 방지함과 함께 과급효율을 높인다.
또 이 기구로는 피스톤의 움직임을 보다 부드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진동도 저감할 수 있어 직렬 4기통으로 V6 수준의 진동 수준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닛산은 배기량 2.0리터 엔진으로 시작해 현재 주행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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