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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국 승용차 시장 15% 가량 성장


2005년 중국 승용차 시장 15% 가량 성장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은 올해 승용차의 생산판대대수가 2004년 대비 13∼1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04년의 승용차 생산대수를 10.2%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작년 부진한 승용차 시장은 약간이지만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3년은 2002년 대비 83.3%의 신장을 보였던 유망시장이었던 중국의 승용차 시장이 이제는 완만한 성장시기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2월 23일자 동방신보(東方早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은 승용차 판매대수(판매회사의 재고분을 포함)을 395만대로 예측했다. 2004의 판매대수 전망에 관해서는 2004년 말 시점에서의 재고대수가 많았기 때문에 올 1사분기는 작년 동기비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사분기도 판매대수는 최저로 떨어져 올해 최저수준으로 된다고 내다봤다. 3사분기 이래는 작년 동기 수준을 상회하고 연간으로는 작년 비 13∼15%로 된다고 전망했다.
동 보고서에서는 승용차의 소비수요는 안정적으로 신장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생산대수도 일정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2004년의 대량 재고도 고려하면 승용차 시장은 공급과잉의 상태가 계속될 것 같다고 결론 짓고 있다.

■가격 인하 폭 6∼8%

작년 계속되었던 승용차 가격 인하에 관해서는 동 보고서에서는 가격 인하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인하에서 부품 메이커가 비교적 큰 코스트 저감을 했다는 것과 원자재 가격이 높아진 것 등으로 인하폭은 작년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체적으로 6∼8%의 가격 인하를 전망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의 보고는 중국의 승용차 시장이 완만한 성장시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4일 발매된 21세기 경제보도는 승용차 시장이 역사상 네 번째의 조정시기에 들어섰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혁개방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8년부터 94년을 제 1기로, 첫 번째 급성장 시기로 위치했다. 95년부터 2001년까지를 평균성장률 15% 전후의 안정기(제2기), 그리고 2002년부터 2003년까지를 다시 고성장을 기록한 제 3기로 규정지었다. 그리고 2004년부터는 다시 안정기인 제 4기로 보고 급성장과 안정을 반복하는 중국 승용차 시장의 특수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각 메이커들 보수적인 목표 설정

중국 승용차 시장이 안정기에 들어선 것은 각 승용차 메이커의 금년의 생산목표도 나타내고 있다. 최대 기업인 상해 폭스바겐은 올해의 생산계획을 작년과 같은 35만대로 설정하는 외 FAW-VW은 작년보다 약 20% 감소한 25만대로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 급성장기조에서 판매대수에 맞춘 생산계획을 책정하는 메이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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