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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25년 6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2,983대로 대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9% 증가한 수치다. 전월보다 성적이 하락한 차종들과 상승한 차종들이 엇갈렸으나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4개월째 10만대 고지를 지켜내며 상반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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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쏘렌토다. 5월에는 팰리세이드에게 1위를 내어줬던 쏘렌토지만, 곧바로 왕좌를 탈환하며 익숙한 자리로 되돌아왔다. 상반기 신차등록순위 1위도 당연히 쏘렌토이며, 국내 시판 중인 전 차종을 통틀어 가장 먼저 올해 누적 신차등록대수 5만대를 돌파했다.


2위는 전월보다 두 계단 더 올라선 아반떼로, SUV 전성시대에 세단의 몸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3위는 전월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한 카니발이다. 이어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4위에 올랐으며, 전월에 폭발적인 신차효과로 1위를 차지했던 팰리세이드는 잠시 숨을 고르며 5위에 안착했다. 6월에 신차로 등록된 팰리세이드 5,872대 중 4,813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0대 중 8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셈이다.


다음은 싼타페가 6위, 셀토스가 7위, 그랜저가 8위, 레이가 9위, 투싼이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10위권 밖에서는 11위 쏘나타, 12위 그랑 콜레오스, 13위 G80 등이 아쉽게 TOP10 진입에 실패했다. 순수 전기차 중에서는 EV3(19위)가 아이오닉 5(20위)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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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41.9%), 현대(38.9%), 제네시스(10.3%), 르노코리아(4.7%), KGM(3.0%), 쉐보레(1.2%) 순서다. 상반기로 놓고 보면 기아, 현대,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신차등록대수가 증가했고 제네시스, KGM, 쉐보레는 감소했다. 


특히 쉐보레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상반기 신차등록대수가 1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8,411대에 머물면서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2011년 이래 반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쉐보레 전 차종의 신차등록대수가 현대 캐스퍼 한 차종의 신차등록대수(8,570대)보다 적다는 것은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무색하게 만드는 수치다.



상반기 국산 승용차 전체 신차등록대수는 총 61만 5,994대로, 전년 동기(58만 8,376대) 대비 4.7% 증가했다. 쏘렌토, 카니발, 아반떼를 비롯한 상위권 차종들의 변함없는 인기와 신형 팰리세이드의 신차효과, 지난해 상반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그랑 콜레오스, EV3, 타스만 등 새로운 차종들의 출격이 증가세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60만대를 넘어설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60만대를 돌파하며 지난해의 부진을 떨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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