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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2025년 6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2만 7,802대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의 거침없는 질주는 여전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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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테슬라 모델 Y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왕좌를 거머쥔 모델 Y는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세 번이나 1위에 오르면서 상반기 수입차 신차등록순위에서도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국산차와 합친 전체 승용차 신차등록순위에서도 쏘렌토, 아반떼, 카니발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4위와 5위에는 벤츠 GLC와 GLE가, 6위와 7위에는 BMW 3시리즈와 X3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나며 차명이 미니 해치에서 미니 쿠퍼로 변경된 미니의 미니 쿠퍼는 출시 초반보다 판매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10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렉서스 ES는 9위에 머물렀으나 상반기 신차등록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10위권의 마지막 한자리는 BMW 7시리즈가 가져갔다. 740i와 740d 모델이 패밀리 세단이나 오너드라이버용 대형 세단으로 꾸준히 각광받으며 상반기 신차등록순위에서도 힘이 빠진 벤츠 S클래스(16위)를 누르고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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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BMW(23.6%), 테슬라(22.9%), 벤츠(21.7%), 렉서스(4.4%), 볼보(3.8%) 순서다. 테슬라의 2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BMW가 저지한 모양새다. 반면 벤츠는 2개월째 테슬라에게 밀리는 다소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됐다.


테슬라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해 상반기에 더 많은 전기차를 팔아치웠다. 다만 상반기 누적 신차등록대수는 BMW가 3만 8천여대, 벤츠가 3만 2천여대, 테슬라가 1만 9천여대로 여전히 쉽게 넘어설 수 없는 격차는 존재한다.



상반기 수입 승용차 전체 신차등록대수는 총 13만 8,165대로, 전년 동기(12만 5,105대) 대비 10.4% 증가했다. 최근의 수입차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반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가 어쩌면 2020년대의 가장 저점이었을 수도 있다. 기로에 선 수입차 시장이 하반기에도 플러스 성장세로 상승곡선을 그려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알아서 잘나가는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의 성적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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