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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개념의 미니, 신차발표도 파격


신 개념의 미니, 신차발표도 파격

은회색이나 짙은 검정 또는 아이보리 색, 미끈한 유선형이거나 뒷좌석이 넉넉한 집채만한 차체,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이브닝 드레스나 모피 코트 등은 지금까지의 고급 승용차와 연상되는 몇가지 키워드일 것이다.

하지만 BMW 그룹 코리아에서 25일 선보이는 새로운 프리미엄 소형차 MINI는 이와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MINI는 기존의 상식적인 모든 것은 거부한다. 우선 자동차 디자인 자체부터 기존의 차들과는 매우 차별화된다. 박스형의 차체 네 끝에 바퀴가 달려있는 디자인은 우선 시각적으로 매우 앙증맞고 재미있으면서도 휠베이스가 상대적으로 길어 MINI만의 완벽한 주행성능과 주행안정성 그리고 민첩성을 자랑한다. 차량 색상 역시 하나의 모노톤 칼라이던 기존의 차량들과는 다르다. 빨,주,노,초 다양한 바디 칼라에 흰색이나 검정 지붕을 얹는다.

전시장 또한 여타의 수입차들과는 매우 다르다. 기존의 밝고 환한 흰색 일풍의 수입차 전시장에서 탈피, 검은색을 주조로 오렌지, 초록, 노랑, 파랑 등 형형 색색의 형광빛 칼라와 조명이 역시 화려한 색의 MINI와 독특한 대조를 이룬다.

신차 발표회 역시 호텔에서 점잖게 열리던 기존 방식을 탈피, 25일 저녁 젊고 유행에 민감한 트랜드 리더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어바웃(Club ABOUT)에서 파티 형식으로 개최된다. 딱딱한 차량 소개는 매우 짧게, 하지만 MINI를 주제로 한 오색 빛깔의 칵테일과 이색적인 음식, MINI만의 경쾌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등 이날 MINI를 소개하는 최고의 언어는 감각이다. MINI 라이프스타일 패션쇼과 DJ와 바텐더와 함께 하는 신나는 라운지 뮤직 파티 역시 이날 참석자들에게 MINI를 전달하는 하나의 언어가 될 것이다.

25일 국내에 첫 출시하는 MINI의 마케팅 컨셉에 관해 BMW 그룹 코리아의 MINI 브랜드 매니저 한상윤 부장은 “한마디로 모든 상식적인 것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이 모든 것들은 MINI의 마케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MINI는 신규 브랜드 출시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의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신문 광고도 거부한다. 대신 신세대들의 언어인 게임, 인터넷 등을 결합한 모바일 마케팅, 다양한 시승행사 및 클럽활동 등 고객의 직접 체험을 통한 일종의 게릴라 마케팅 전법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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