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2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한 뉴체어맨 뉴테크(New-Tech) 모델을 출시,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선보인 뉴체어맨 뉴테크의 경우 BMW, 벤츠, 아우디 등 고급 수입차에만 적용되는 EAS(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및 EPB(전자동 파킹 브레이크) 기능과, 국내 최초로 TPMS(타이어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가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EAS는 운전상황에 따라 차체 앞뒤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으로, 고속에서는 차체 높이를 낮춰주는 반면 비포장도로에선 차체를 높여준다. 대형 세단 중 뉴체어맨에 처음 달린 EPB는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해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혼잡한 도심 정체구간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밟아 주는 것만으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TPMS는 국산차에 처음 채용된 것으로, 단순히 타이어 이상 여부만 확인하던 1세대 TPMS와는 달리 네 바퀴 각각의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2세대 시스템이다.
새 차에는 또 벤츠의 T-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17인치 크롬도금 알루미늄 휠과 텔레매틱스 서비스 \'에버웨이\' 등이 적용돼 있다.
쌍용 관계자는 \"뉴체어맨 뉴테크는 국산 및 수입차업계의 잇따른 최고급 대형 신차 출시에 맞서 시장 수성을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출시 후 대형 세단시장 내 부동의 판매 1위를 유지하기 위한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뉴체어맨 뉴테크의 판매가격은 CM400S 3,203만~3,762만원, CM500S 4,215만~4,838만원, CM600S 5,153만~5,829만원, 리무진 6,773만원이다.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