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랜저 후속 이름 아제라(Azera)
현대자동차가 뉴욕모터쇼에 베르나 후속 모델(수출명 엑센트)를 비롯해 제네바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공개한 그랜저 TG 등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였다.
특히 주목을 끈 모델은 아제라(Azera) 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그랜저 후속 모델. 아제라는
미국시장에서 토요타 아발론과 닛산 맥시마, 뷰익 라크로세, 크라이슬러 300시리즈 등을 경쟁 모델로 삼고 있다.
현대는 이미 지난 1월 디트로이트쇼에서 앞으로 24개월 동안 7개의 뉴 모델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번 아제라와 엑센트가 그 시작인 셈이다.
아제라는 미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모델 중에는 가장 상위 모델로 앞으로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현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XG350으로 판매되었던 그랜저는 연간 2만대 이하의 판매를 기록했었는데 아제라는 연간 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차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기존 모델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품질과 성능을 갖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측은 아제라가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모델 중 모든 면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제라는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로 경쟁 모델들보다 실내공간도 더 넓다. 기본 엔진은 3.8리터 V6 람다.
한편 차세대 엑센트는 작년 미국시장 판매가 24%나 하락한 43,258대에 그쳤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시행한 모델이다.
미국시장의 소형차 시장은 작년에도 2% 판매가 하락해 220만대에 전머물렀다. 엑센트는 같은 한국차인 GM 대우 칼로스의 시보레 버전 아베오(Aveo)와 코발트, 그리고 기아 스펙트라, 토요타의 새로운 브랜드 사이언 등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 그동안과는 달리 지금 미국시장에서는 소형차의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격화되어 있다.
그런 상황에 등장하는 엑센트는 다시 한번 미국 소형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야심작이라는 것이 현대측의 주장이다.
뉴 엑센트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전고가 75mm 가량 확대되었고 시트 포지션도 50mm 정도 높아졌다. 전장은 45mm 정도 길어졌다.
안전장비로는 프론트 듀얼 에어백과 사이드 임팩트 에어백, 사이드 커튼 타입 에어백 등을 설정하고 있다.
현대는 뉴 모델 출시를 계기로 올해 미국시장 판매를 48만 5천대로 잡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00만대 판매가 목표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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