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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고급차시장, 렉서스 등장으로 전운


일본차 고급차시장, 렉서스 등장으로 전운

토요타자동차의 럭셔리 디비전 렉서스의 일본 출시가 임박했다. 오는 8월부터 일본시장에서도 판매가 시작되는 렉서스로 인해 일본의 고급차 시장에 일대 결전이 예고되고 있다. 토요타는 고객 대응기술의 향상을 목표로 판매회사의 종업원 대상의 연수 교육을 실시 중에 잇다. 이에 대응해 고급 수입차 판매사들도 서비스의 충실과 신제품의 투입으로 고객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렉서스는 2000년부터 5년간 미국의 럭셔리카 부문에서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하는 실적을 올리며 일본시장에서의 활약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렉서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쏠린 부유층 유저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상품을 최고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고 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세우고 있다. 8월 시점으로 전국 140개 쇼룸에 출시하게 될 모델은 GS를 시작으로 SC, IS 등 세 차종. 2006년 여름에는 차세대 LS도 투입해 2010년에는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렉서스점의 쇼룸은 대리석 장식과 우드와 가죽 장식 등 응접 세트를 준비하는 등 고급감을 전면에 내 세우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토요타는 작년 점장 후보자를 미국 고급 호텔에 파견해 점객 매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수입차 판매사들도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벤츠의 60
% 정도를 판매하고 있는 최대 딜러 야나세는 고객 서포트 전문직 야나세 콘서지를 설계, 4월까지 동경, 오오사카, 나고야 등의 대규모 점푸에 9명을 배치했다. 콘서지(concierge)는 호텔 등에서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당자를 일컫는 것으로 7년 이상의 영업 경험을 가진 판매담당자들 중에서 선발했다고 한다.
아우디 재팬의 베르타 하넥 사장은 신속한 고객 대응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BMW는 400만엔대의 3시리즈와 300만엔 전후의 1시리즈 등 두 차종을 3월부터 발매해 일본차에서 전환하려는 고객 유인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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