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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더 이상의 브랜드 축소는 없다.”


GM, “더 이상의 브랜드 축소는 없다.”

GM이 올즈모빌에 이어 또 다른 브랜드 중 하나를 없앨 것이라는 밥 루츠의 말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GM의 북미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 마크 라네브(Mark LaNeve)는 그에 대해 논의한 적도 계획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제품과 마케팅 프로그램에 그 어느때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루츠는 뷰익과 폰티악 등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브랜드가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단종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 그는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었다.
현재 GM의 미국 내 브랜드로는 뷰익과 폰티악, 시보레, 캐딜락, GMC, 허머, 새턴 등이 있다.
이런 밥 루츠의 발언에 대해 라네브는 전적으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미국 내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회의석상에서 이런 발언을 해 딜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브랜드를 단종시키지는 않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구조조정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모델 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GM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1980년 45%에서 2004년에는 27.3%로 하락했다. 그로 인해 몇 개의 북미 공장을 폐쇄했다. 하지만 1990년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올즈모빌 브랜드를 단종하기에 이르렀다.
20년 전 80만대 가까지 판매됐던 폰티악의 판매가 2004년에는 474,179대로 하락했으며 뷰익의 판매는 1984년 94만 1천대에서 작년에는 309,639대로 떨어졌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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