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대형 손해보험사들과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중심이 돼 안전장치 장착차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별요율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동부화재, 동양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이 지난 2~3월 ABS(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 장착차에 대해 전체 자동차보험료의 2~3%를 할인해주는 특별요율을 앞다퉈 도입했다. 다음다이렉트도 3월 이 요율을 반영했고, 교보자동차보험은 오는 4월 도입할 예정이다. 이 요율은 2001년 10월 제일화재가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주로 중소형 손보사들이 내놨다.
LG화재, 동양화재, 삼성화재 등은 도난방지나 도난차 회수에 도움을 주는 이모빌라이저, GPS, 내비게이션 등을 출고 시부터 단 차의 경우 자기차량손해 보험료의 0.7~2%를 깎아주는 특별요율을 연이어 적용하고 있다. 교보자보는 4월에 실시할 계획이고, 다음다이렉트도 요율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 요율은 2002년 10월 현대해상이 금감원 인가를 받은 이후 현대, 삼성 등 몇몇 손보사만 반영해 오다 올해부터 전 손보사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 에어백 장착차에 자기신체사고 보험료의 10~20%를 할인해주는 특별요율은 모든 보험사가 반영하고 있다. 그린화재의 경우 3월부터 듀얼 에어백 장착차에 대해선 추가로 대인Ⅱ의 보험료도 5% 할인해준다.
이 처럼 안전장치 장착차의 보험료를 낮춰주는 이유는 사고 시 발생하는 손보사의 손해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또 주로 차값이 비싼 중대형차에 많이 장착돼 손보사의 보험료 수입을 올려준다.
대형사 관계자는 “손보사 간 보험료 할인과 관계된 특약과 특별요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동안 유명무실했던 안전장치관련 특별요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장치관련 특별요율을 적용하는 손보사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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