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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용량 확대 위한 공장 선정 고민


볼보, 용량 확대 위한 공장 선정 고민

볼보가 볼보 브랜드의 승용차를 스웨덴에서 생산하는 것과 포드 산하 다른 브랜드들과 함께 생산하는 것 중 어느쪽이 더 좋을 것인지에 대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북미사업부 사장은 지난 달 뉴욕모터쇼에 참가해 대다수 소비자들은 그들의 승용차가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잘 모르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아주 민감하기도 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볼보는 현행 판매대수에 비해 충분한 생산용량을 갖고 있다. 하지만 볼보는 2010년까지 생산 목표를 60만대로 끌어 올리고자 하고 있어 추가적인 생산 용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2004년 볼보의 판매대수는 45만 6,224대.
포드의 파이브 헌드레드와 프리스타일 등이 현재 볼보 S60과 아키텍처를 공유하고 있다. 두 모델은 시카고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드는 앞으로 아틀란타 공장에서 볼보 모델을 베이스로 한 링컨을 생산할 계획이다.
볼보의 CEO 한스 올로브 올슨(Hans-Olov Olsson)은 현재의 환율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아직 다음 공장을 어디에 건설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볼보 모델을 포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이 문제의 해결방안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조립비용은 전체 비용의 극히 일부이고 노동 비용은 점차 비중이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볼보의 스웨덴과 벨기에 공장에서는 3교대제로 연간 약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추가로 5만대 정도를 더 생산할 여력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보는 핀란드에서도 소량이지만 생산을 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남아프리카에 녹다운 공장을 갖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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