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호조로 3월 사상 최고 판매 기록

BMW가 1시리즈의 판매 강세에 힘입어 3월 판매대수가 7.9%나 증가한 12만 7,093대로 월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BMW브랜드의 판매는 7% 증가한 10만 4,909대, 미니 브랜드는 12.1% 증가한 2만 2,130대에 달했다. 한편 울트라 럭셔리 모델인 롤스로이스 팬텀도 10% 증가한 54대가 판매됐다.
BMW관계자는 월 기준으로 2005년 3월 판매는 사상 최고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1사분기 전체의 BMW그룹 판매대수는 8.2% 증가한 29만 2,207대로 주로 포르투갈과 러시아,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호조를 보였다.
BMW의 세일즈 및 마케팅 책임자인 미하엘 가날(Michael Ganal)은 전 세계적으로 BMW 그룹의 판매가 급증해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 의 헬무트 판케 회장은 3월 중순에 2005년 1사분기 판매가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또한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모두 올해 사상 최고의 판매를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1시리즈 해치백은 3월에만 16,362대, 1사분기 전체로는 36,042대가 판매됐다.
한편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마이바흐와 스마트를 포함해 4.5% 하락한 26만 1,700대에 그쳤다. 주로 플래그십 디비전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9.2% 하락으로 인한 것이다.
하지만 아우디의 1사분기 판매는 1.8% 증가한 19만 5,044대로 올해 역시 사상 최고의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