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브랜드 7월부터 독일 시장 시판 개시
중국 브랜드들의 유럽시장 출시가 임박했다. 우선 브릴리언스 진배기차가 중국 내 BMW 공장에서 생산되는 총후아 세단을 7월부터 독일시장에 출시한다. 이 공장에서는 BMW 3시리즈와 5시리즈가 생산되고 있다. 이 모델은 유럽시장에서 오펠 벡트라를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가격은 벡트라가 20,145유로 인해 2만 유로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참고로 아우디 A4의 엔트리 모델은 23,900유로. 브릴리언스는 유럽시장에서 연간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FAW-홍타유난기차는 Happy Emissary라는 미니카를 2006년 초부터 이태리 딜러 그룹을 통해 유럽시장에 연간 1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포드의 중국 합작회사인 장링기차는 랜드윈드 SUV 300대를 3주 동안에 판매했다.
중국 메이커들은 당장에 많은 규모의 판매를 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그들의 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할 뿐이다. 다시 말해 중국산 자동차도 충분히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얘기이다.
이들 업체는 당장에 미국시장에 수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태리 딜러그룹 DR 자동차 그룹은 연간 1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는 다이하츠 무브의 파생 모델인 FAW-홍타산 5도어 해치백 모델을 유럽시장에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6천 달러 이하.
한편 이미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준비하고 있는 체리기차도 유럽시장 진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체리기차는 베르토네와 피닌파리나 등 유럽 카로체리아들에게 디자인을 의뢰하는 등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