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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체어맨의 중국명은 주석(主席)


쌍용 체어맨의 중국명은 주석(主席)

오토상해 2005, 즉 상해모터쇼의 상해기차집단의 부스에는 ‘主席’이라는 네임 플레이트를 부착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모델은 쌍용자동차의 체어맨. 이 차의 이름에 대해 우리는 어딘지 어색하게 느끼지만 상해모터쇼장을 찾은 중국인들에게는 그리 거부감이 없이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해외 메이커들은 원래 자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차명의 발음을 중시해 그대로 한자로 옮기든지, 또는 모국에서의 차명의 의미를 전달하는 식으로 표기를 하든지 한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 제타는 그 발음을 연상하기 좋은 한자에 해당하는 『捷達』로 표기하고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主席’으로 네이밍을 한 것이다. 렉스턴의 현지명은 雷斯特.
쌍용자동차는 원래 한국의 재벌계 메이커였다. 그것이 대우그룹으로 합병되었다가 다시 대우의 부도로 은행관리로 넘어가면서 쌍용은 분리되었다.
그리고 다시 지난 1월 상해기차가 약 49%를 출자해 최대주주가 되었고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자본 인수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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