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2005 서울국제모터쇼에 링컨의 새 모델 제퍼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혓다.
회사측은 지난 28일 폐막된 상하이모터쇼에 전시됐던 차를 들여오느라 제퍼의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제퍼는 포드가 향후 4년동안 5종의 새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링컨 르네상스 전략의 일환으로 탄생됐다. 1930년대 인기를 모았던 럭셔리 클래식카가 70여년만에 현대화된 2세대 모델로 변신한 것.
외관은 링컨의 트레이드마크인 크롬 폭포수 그릴, 보석 모양의 헤드 램프, 크롬으로 처리된 사이드 벨트라인과 미러캡, 17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전통을 살리면서도 균형잡힌 후면 범퍼와 크롬 처리된 듀얼 배기장치로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는 원목과 최고급 가죽, 알루미늄 소재 트림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야간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컨트롤과 스위치에 백색 LED도 사용했다.
V6 3.0ℓ 210마력 듀라텍 엔진은 토크 향상과 배기가스 감소를 위해 i-VCT 기술이 적용됐다. 6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스로틀 컨트롤 시스템 등이 채택됐다. 새로워진 섀시구조와 독립식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해 민첩한 핸들링과 정숙하고 안락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실내소음을 대폭 줄었다고 포드측은 설명했다.
이 차는 안전성 향상을 위해 최신장치로 무장했다. 퍼스널 세이프티 시스템은 탑승자의 위치 및 벨트 착용 여부 등을 감지, 탑승자에게 최상의 안전을 제공하며 측면충돌 시 A~C필러까지 측면 유리창에 에어백이 커튼처럼 펼쳐져 측면충격과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또 각각 4개의 센서와 채널이 적용된 ABS, 전자식 브레이크 동력배분장치 등을 갖췄다.
이 차는 2006년형 모델로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 판매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링컨의 새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모터쇼에 제퍼를 특별 전시하게 됐으나 아직 국내 출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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