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 콜린스&아이크만(Collins & Aikman)은 17일 운영자금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콜린스&아이크만은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감축으로 자금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 직면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히고 파산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에 위치한 콜린스&아이크만은 지난 해 3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콜린스&아이크만은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도요타, 닛산 등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콜린스&아이크만 이외에도 북미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자동차 메이커들의 단가 인하 요구와 철강 등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신용등급이 추락하고 있으며 급기야 콜린스&아이크만처럼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미시간주의 부품업체 옥스퍼드 오토모티브도 지난해 12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미국 내 공장 10개 중 6개는 매각하고 4개는 폐쇄했다. 옥스퍼드 오토모티브는 프랑스로 본사를 옮겨 유럽기업으로 새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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