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국 캔터키에서 캄리 하이브리드 생산한다.

토요타자동차는 5월 17일 2006년부터 중형 세단 캄리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미국 캔터키 공장(TMMK)에서 생산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기간이 되는 부품을 일본에서 수출해 연간 4,000대 정도 생산하게 된다.
일본 메이커가 하이브리드카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토요타가 캄리 하이브리드카를 미국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원유가격의 급등을 배경으로 북미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북미에서의 토요타 프리우스 판매대수는 2004년에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6만 9,000대에 달했다.
현대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는 모두 일본에서 수출하고 있는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토요타는 미국에서의 하이브리드카 생산에 관해 차종과 생산공장을 검토해왔는데 하이브리드의 보급과 유닛까지 포함한 장래의 생산체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TMMK에서 생산하는 캄리를 그 첫번째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