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쏘렌토의 길이와 넓이를 키운 롱보디 버전을 만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르면 2007년부터 쏘렌토 롱보디 버전을 출시, 판매할 예정이다. 롱보디 버전은 쏘렌토의 길이를 늘리고 화물적재함을 넓힌 차종으로 승차인원은 지금과 같은 7인승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무게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엔진 배기량도 다소 키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과거 현대 갤로퍼 숏보디와 롱보디처럼 쏘렌토도 롱보디 버전을 만들고 있다"며 "이는 미국 내 대형 SUV 구매계층을 겨냥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쏘렌토의 경우 이미 국내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른 점을 감안해 차종 다양화 차원에서 롱보디 버전을 준비중인 것 같다"며 "레저인구를 겨냥한 포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쏘렌토는 한때 월 7,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하다 자동변속기의 성능문제 등과 소형 SUV 선호 현상으로 현재는 월 2,000대 가량 판매되는 데 그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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