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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레이스시대 본격 개막


국내에서 본격 국제 규격의 정통 드래그레이스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튜닝위원회는 전라남도, 목포시, 영암군 후원으로 오는 7월2~3일 전남 영암 대불산업공단 내 특설 트랙에서 드래그레이스를 실시하고, 올해 총 4회의 경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를 위해 전남도와 KARA는 6월말까지 안전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가종목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일반전 4개 종목과 오토차, RV(SUV 포함) 종목 그리고 전문 드래그 선수층을 위한 오픈스페셜(FF, FR, 4WD) 3개 종목 등 총 9개 클래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그 동안 국내 드래그레이스는 무엇보다 전문 경주장이 없어 짧은 경주구간,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미완의 레이스에 머물고 있었다. 이번 드래그레이스는 이러한 문제점과 아쉬움을 동시에 해결, 그야말로 규격을 갖춘 경주장에서 제대로 각자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여서 스피드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스의 공정성을 기하기 1,000분의 1초까지 계측이 가능한 미국 NHRA(드래그 전문대회) 공인 첨단 계측 시스템도 도입된다. 관람자들은 디지털 계기판으로 곧바로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결과는 KARA의 공인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편, 드래그레이스는 전남도가 F1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F1 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붐 조성과 홍보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 날 대회에서는 레이싱걸 사진 컨테스트와 함께 자동차묘기 시범, 레이싱카 및 튜닝용품 전시, 인라인 슬라럼 묘기 등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가 펼쳐진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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