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 아시아 퍼시픽과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IMG는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제1회 ‘렉서스 컵’을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렉서스 컵2005’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첫 번째 프리미어 여자 팀 골프 토너먼트로, 아시아 최고의 여자골퍼 12명이 최고의 인터내셔널 여자 골퍼 12명과 경쟁할 계획이다.
프레지던트컵(The Presidents’ Cup) 형식으로 진행될 이 대회는 2005년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전세계의 골프 팬들이 한국, 대만, 태국, 미국 및 유럽의 유명 여자 골퍼들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여자골프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 골퍼들의 활약이 늘어나면서 이번 아시아와 인터내셔널 최고 선수들의 팀 대결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자동차의 M. 타케모토 아태지역 사장은 “최고의 인터내셔널 및 아시아 골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경기는 수많은 아시아의 골프 팬들 뿐만 아니라 중계 방송을 통해 전세계 골프팬들도 흥미로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명된 팀 주장이 각 팀의 멤버를 선정하게 되는데, 각 주장은 선수들의 자격 조건, 경력, 성격, 팀플레이 정신 등을 고려하여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선택할 계획이다.
아시아 팀 주장으로는 한국의 박지은 선수가 뽑혔다. 박지은 선수(26세)는 작년 LPGA 상금 랭킹 2위로, 통산 상금 4백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2004년 시즌 평균 최저타수 (69.99)를 기록하면서 배어트로피(Vare Trophy)를 수상했고,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박지은 선수는 “렉서스컵의 아시아팀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팀을 우승까지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터내셔널팀의 주장으로는 아니카 소렌스탐 선수가 선정됐다. 수많은 수상 경력과 기록을 보유한 35세의 소렌스탐은 올해도 8개 대회에 출전해 그 중 6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시작했다. 그녀는 현재 올 시즌 상금 백만 달러를 초과하며 LPGA 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작년에 통산 7번째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터내셔널팀 주장인 소렌스탐 선수는 “이번 렉서스컵은 여자 골프, 특히 아시아 골프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시아 골퍼들과의 경기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준의 ‘렉서스 컵2005’,는 앞으로 박지은과 소렌스탐이 각각 주장으로 활약하는 2개 팀에 자국을 대표할 선수 선정과 어떤 팀이 우승할 지를 놓고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싱가포르 스포츠 위원회의 운진택(Oon Jin Teik) CEO는 “여자 골프의 국제적 활성화를 위해 렉서스와 함께 이번 경기를 선도하게 되었다. 렉서스컵은 이 지역 선수들과 아마추어들이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들로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포팅 싱가포르’라는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경기의 개최는 일류 국제 스포츠 대회를 주최할 수 있는 싱가포르의 조직력과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 공동주최자인 IMG의 수석 부사장인 로비 헨치만(Robbie Henchman)은 “렉서스와 이번 대회를 공동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아시아 골프 팬들을 위한 최고의 여자 골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이번 대회는 모든 면에서 아시아 골프의 더 큰 발전에 기여할 촉매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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