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각국의 교통관련 당국으로 구성된 유로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은 28일(현지 시간) 신차 구입을 고려중인 운전자들에게 “차량안정성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을 강력히 추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차량안정성제어 시스템은 컴퓨터제어에 의해 자동차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것으로 차의 미끄러짐, 스핀 등의 상황을 막아준다. 이를 탑재한 자동차는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낮다고 유로NCAP은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자동차안전기술국제회의(ESV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스웨덴에서는 이 시스템을 단 차들의 사고가 22% 줄었다. 특히 비가 내릴 때는 32%나 감소했다. 일본에서도 30~35% 정도의 사고감소효과가 있었고, 미국에서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고 유로NCAP은 소개했다.
유로NCAP이 이 처럼 차량안정성제어 시스템을 적극 추천함에 따라 이 장치의 보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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