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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등록, 월간 최고 실적 기록


6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월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의 2,503대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대수도 반기별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627대이며 올 상반기로는 1만2,930대로 집계됐다. 6월 등록대수는 전월(2,423대) 대비 8.4%, 전년동월(2,135대) 대비 23.0%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누적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660대)보다 21.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렉서스를 누르고 1위를 재탈환했다. BMW는 588대의 신규 등록대수를 기록, 515대의 렉서스를 73대 차이로 제쳤다. 지난 상반기 내내 BMW와 렉서스는 등록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뒷치락해 왔다. 지난 1월 렉서스는 4위를 기록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월 4계단을 성큼 올라서 1위를 차지했으며, 3월과 4월엔 독도 문제로 BMW에게 선두를 내줬다가 5월 다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그러나 지난 한 달동안 각종 프로모션 등 총공세를 펼쳐 렉서스를 눌렀다.

벤츠가 326대로 3위를, 254대의 아우디가 4위를, 210대의 혼다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월 100대 등록을 넘은 크라이슬러(159대), 폭스바겐(126대), 볼보(121대), 푸조(100대)가 6~9위를 기록했다. 포드(82대), 미니(33대), 랜드로버(32대), 사브(21대), 캐딜락(20대), 재규어(19대), 포르쉐(11대)가 그 뒤를 이었다. 7월말 판매에 들어가는 인피니티도 시승차를 등록시켜 4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마세라티와 페라리는 각각 4대와 2대였다.

상반기 누적대수의 경우 BMW가 2,617대로 1위를, 렉서스는 2,431대로 2위를 차지했다. 벤츠, 아우디, 혼다가 각각 1,811대, 1,351대, 1,146대로 상반기 1,000대 판매를 넘으며 3~5위에 올랐다. 500대 등록을 돌파한 브랜드는 크라이슬러(846대), 볼보(670대), 폭스바겐(544대)으로 각각 6~8위에 랭크됐다. 다음은 포드(434대), 푸조(324대), 미니(196대), 사브(149대), 캐딜락(126대), 랜드로버(89대), 재규어(88대), 포르쉐(66대), 마세라티(18대), 페라리(13대), 마이바흐(5대), 인피니티(4대), 롤스로이스(2대) 순이었다.

지난 6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668대, 2,001~3,000cc 이하 940대, 3,001~4,000cc 이하 601대, 4,001cc 이상 418대였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130대로 43%, 경기가 803대로 30.6%, 경남이 226대로 8.6%를 나타냈다.

모델별 6월 등록실적을 보면 렉서스 ES330이 233대로 1위를, BMW 520과 320이 134대와 125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혼다 CR-V와 렉서스 LS430은 각각 105대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다음은 벤츠 E350(95대), 혼다 어코드 3.0(83대), 벤츠 E200(78대), 렉서스 GS300(70대)과 RX330(63대), BMW 750(63대), 아우디 A4 2.0(61대) 순이었다.

모델별 상반기 등록실적에서도 렉서스 ES330이 1,145대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535대의 혼다 CR-V였으며 BMW 320(526대)과 520(518대)이 3위와 4위에 각각 올랐다. 렉서스 LS430(505대)이 500대를 넘어서며 5위를 기록했고, 다음은 혼다 어코드 3.0(469대), 아우디 A6 2.4(415대), 렉서스 RX330(313대), 벤츠 E200(312대)과 E350(293대) 순이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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