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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웰빙점검 무료로 받고 웰빙운전 하세요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웰빙운전 캠페인\'을 벌인다. 웰빙운전은 올바른 자동차 점검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차를 만들고, 스트레스없는 즐거운 운전으로 자동차생활의 질을 높임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

공단과 자동차10년타기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우선 5년 이상된 승용 및 승합차 5,000대를 대상으로 무료 정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빙카(well-being car) 만들기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29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소속 전국 51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실시되는 이 행사에선 첨단 장비를 동원해 자동차의 성능과 상태, 종합적인 기능 등 30개 항목을 진단해주며 워셔액과 오일류 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자동차10년타기 홈페이지(www.carten.or.kr)에서 받으며 선착순으로 5,000명을 모집한다. 무료 점검에 참가한 5,000명의 운전자는 향후 공단과 자동차10년타기가 공동으로 진행할 웰빙운전 강습회와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웰빙운전법을 전수받고 실천하게 된다.

다음은 자동차10년타기측이 제시하는 웰빙운전 10계명.

1. 웰빙운전은 마음먹기 나름
즐거운 운전은 운전자 마음먹기에 달렸다. 약간의 여유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만으로도 웰빙운전이 가능하다. 대다수 운전자들이 핸들만 잡으면 공격적인 성격으로 돌변해 신경질적인 운전을 하게 되며 교통정체 등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이는 결국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 건강한 차는 웰빙운전의 기본
점검 정비가 잘 된 ‘안전한 차와 안전한 운전’은 웰빙운전의 기본이다. 사전 점검은 예방주사, 사후 정비는 수술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예방정비를 한다. 병든 차로 안전운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다.

3. \'5대 악습\'을 버려라
과속, 안전띠 미착용, 정지선 위반, 음주운전, 교통신호 위반 등 웰빙운전의 5대 악습을 과감하게 버려라. \'빨리빨리\'의 조급한 운전은 원칙과 기본을 무시하게 된다.

4. 지는 운전이 이기는 운전
공격적인 운전보다 방어운전, 양보운전이 안전하다. 방어운전은 위험 상태를 신속히 예견하고 이에 따른 정확한 방어조치를 취하는 운전이다. 방어운전은 소극적인 운전이 아니라 가장 적극적인 운전방법이다.

5. 대형 화물차를 앞·뒤에 두고 운전하지 마라
고속주행 시 대형 화물차는 적재물 때문에 급제동을 하면 앞서가는 승용차를 밀고 나가기 쉽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심야에 대형 화물차를 따라가거나 등지고 가는 건 매우 위험하다.

6. 음주운전은 패가망신
정부기관, 군, 기업체에서 음주운전은 \'퇴출 1호\'다. 음주사고 1,000건 당 사망자는 35.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평균치(22.9명)보다 20%나 높다. 음주운전은 가족과 이웃을 파괴하는 범법행위다.

7. 기술운전보다 \'정보운전\'
자신의 운전경력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교통정보, 기상정보, 운전자의 컨디션에 적신호의 징후가 보이면 과감히 운전을 포기한다. 장거리주행 전에는 행선지 구간의 기상정보가 필수이며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시간 당 강수량이 20mm 이상이거나 1일 강수량이 80mm 이상이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므로 운전을 자제하는 게 안전하다.

8. 교통안전표지 준수
도로에 설치된 교통안전표지판은 안전운전의 교과서다. 흔히 시속 100km 이상을 과속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도로와 지형 위험도, 교통여건이 다르므로 과학적으로 분석, 제시되는 제한속도가 도로마다 다를 수 있다. 시속 60km가 제한속도인 도로에서 그 이상으로 주행하면 과속이며 사고를 부르는 운전이다.

9. 돌아오는 길을 조심하라
여행이나 업무를 마치고 도착지에 가까워지면 이완된 정신상태에서 휴대전화, 흡연 등이 잦아지고 피곤이 겹쳐 자칫 방심으로 큰 사고를 부른다.

10. 올바른 운전자세가 안전운전의 기본
자동차 운전자는 스포츠의 감독 겸 선수다. 국내 운전자들이 유난히 주행중 운전자세가 불안한 이유는 초보운전 때 받은 위협, 앞서가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 운전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자세불안이 원인이다. 안전띠가 편안하면 안전한 자세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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