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아메리칸르망시리즈(ALMS)에서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금호가 후원하는 미러클모터스포츠팀이 지난 4일 미국 코네티컷의 라임락파크에서 열린 ALMS 제4라운드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시즌 2승째를 거둔 것.
올해 ALMS에 진출한 금호는 지난 3월 세브링 서킷에서 개최된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성능을 과시했다. 금호는 또 제4전 우승으로 제3전에서 우승하고도 규정 위반(한 드라이버가 70랩 이상 주행 규정)으로 실격당한 불운을 통쾌하게 날려버려 시리즈 챔피언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제4전에서 금호타이어를 끼운 미러클팀은 경기 시작 후 7랩부터 1위에 올라선 후 마지막 랩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2시간45분의 경기를 마쳤다. 이 처럼 금호는 시리즈 종합선두로 올라서면서 2006년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금호는 올해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르망 24시간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다.
금호 관계자는 “금호 엑스타의 선전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는 미쉐린, 던롭, 굿이어 등 타이어메이커 엔지니어들이 엑스타를 연구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올해 이 대회에서 종합 선두를 차지한 후 내년에는 르망 24시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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