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하계 휴가철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8월15일까지 25일간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지정체가 예상되는 구간 내 임시개통 및 우회도로를 지정, 도로이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연장 1.7㎞)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긴 오는 31일 조기 개통시킬 계획이다. 국도는 4차선 확장공사구간 중 부분적으로 차 통행이 가능한 삼서~장성 등 12개소(74.8km)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42호선 수원IC~신갈, 국도 46호선 마석~청평 등 17개 구간에 대해서는 안내표지판(102개)을 설치, 우회도로를 안내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또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전국 지방국토관리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낙석 및 산사태 우려구간, 교량 및 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중점관리하고 특별교통대책기간중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용, 교통불편사항 등에 대해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