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자동차가 개발중인 5개 차종에 CBS, ABS, ESP 등 브레이크 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2008년까지 약 2,00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이전에 공급중인 첨단 제동장치인 ABS/ESP와 통합해 일괄적으로 제동장치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제동장치분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개 신차종 단위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일계약으로 5개 신차종에 부품을 공급, 매출 극대화와 안정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현대모비스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현대모비스는 총 510억원을 투자해 2006년 완공 목표로 충남 서산 지방산업단지 내에 섀시모듈전용 주행시험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시험장에서는 CBS, ABS, ESP 등 각종 제동장치와 현대모비스가 생산중인 섀시모듈은 물론 개발중인 첨단 기술을 실전과 동일한 조건에서 종합적으로 테스트한다. 시험장은 총 12만평 규모이며 직경 260m로 원선회시험이 가능한 원선회로를 비롯해 10여개의 제동장치와 섀시모듈 기능을 시험하는 다양한 코스를 갖출 예정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