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중 하나인 오토캠핑. 외국영화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캠핑카가 아니어도 텐트와 간단한 취사도구를 실을 수 있는 자동차만 있다면 국립공원에서의 오토캠핑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을 비롯해 설악산, 속리산 등 9개 국립공원 10개소에 오토캠핑이 가능한 야영장을 운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화장실, 취사실, 샤워장같은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국립공원의 넉넉한 자연 속에서 각종 곤충이나 야생화, 나무와 함께 여름밤을 보낼 수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특히 덕유산 국립공원 내 덕유대 야영장은 지난해 4억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으며 통나무집 2동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통나무집은 하룻밤에 11평형 6만5000원, 15평형은 8만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을 쓰려면 국립공원 입장료와 주차비, 야영장 사용료 등 시설사용료를 내야 한다. 공원별로 주차료와 야영장 사용료를 별도로 받는 곳도 있고 오토캠핑장 사용료에 주차료를 포함한 곳도 있다. 오토캠핑장 하루 사용료는 승용차 1대 9,000원, 승합차는 1만4,000원 정도다.
이 밖에 각 국립공원별로 운영되는 탐방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하면 보다 알찬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을 듯.
출발 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방문해 각 공원별로 운영중인 야영장과 탐방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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