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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 열린다


2.5km의 서킷에서 GT카들이 펼치는 시원한 스피드 향연을 볼 수 있게 됐다.

태백시와 KMRC(대표 박상규)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를 오는 10월2일 태백 준용서킷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백 서킷에서 국내 프로경기가 처음 열리는 데다 KMRC가 BAT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바꾸면서 진행되는 첫 경기이며, 내년부터 시작될 용인-태백-안산 투어경기의 시험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2레이스체제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는 총 상금이 3,000만원 이상 책정돼 상금규모면에서도 역대 국내 경기 중 최고다.

GT1, GT2, 투어링A, 포뮬러 1800, 하이카, 신인전으로 펼쳐질 경기에서 통합전의 경우 총 50랩 이상을 주행해야 해 어려운 레이스가 예상된다. 이를 위해 KMRC와 태백시는 이틀 전부터 주행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동에 필요한 수단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규 KMRC 사장은 “선수 유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금의 대폭 상향 조정, 태백까지 이동에 필요한 수단과 타이어 지원, 숙박편의 확보 등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용인 스피드웨이와는 달리 스피드와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종기 태백시 부시장은 “탄광지역이었던 태백시가 민자유치로 처음 시작한 사업이 태백 준용서킷"이라며 "특히 최근 태백시가 고지대 스포츠 특구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경기를 유치하고 있고, KMRC GT 경기도 이 중 하나인 만큼 다양한 홍보를 통해 경기가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의 경기규정은 KMRC 규정을, 운영규정은 별도로 정한다. 또 이벤트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의 오피셜 타이어, 클래스에 대한 부분은 백지화한다.

한편, 태백시와 KMRC는 관중동원을 위해 태백 준용서킷까지 특별열차 및 셔틀버스의 운행을 추진중이다. 또 다채로운 이벤트, 주변 관광지와 연결되는 프로그램 등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및 수도권에 대한 홍보도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다.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는 오는 9월30일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10월2일까지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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