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GM DAEWOO)가 내년 1월 대폭 강화되는 환경부의 배출가스 허용기준(KULEV ; Korea Ultra-Low Emission Vehicle)을 충족시킨, 저공해 친환경 자동차 “2006년형 뉴 라세티”를 국내 최초로 시판한다.

8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가는 2006년형 뉴 라세티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인 캘리포니아주 법규 ‘ULEV(Ultra-Low Emission Vehicle)’와 동일한 한국형 기준인 ‘KULEV’를 만족시켜 국내 업체로는 첫 시판하는 모델.

GM DAEWOO는 한층 강화된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장치들을 모니터링하여 불완전 연소를 최소화하고, 연비의 효율을 높이는 배출가스 자기 진단 장치인 ‘OBD(On Board Dignostic)’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2006년형 뉴 라세티는 OBD와 함께 ECM(Engine Control Module) 개선을 통해 연비를 수동(3등급2등급) 및 자동변속기(4등급3등급) 차량 모두 크게 개선하는 등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했다.(리터당 수동 : 14.1→14.4km, 자동 : 11.7→ 12.3km)

특히, 2006년형 뉴 라세티는 환경부에서 수도권 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 예정인 저공해자동차 지원시책(수도권지역 공영 주차장 할인 등)을 받게 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2006년형 뉴 라세티는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고급스러운 시트 재질과 분리 가능한 컵 홀더, 핸드백 및 코트 고리, 트렁크 네트 등을 추가했다.


또한 라세티 기본 모델인 EX16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ABS(Anti-lock Brake System) 및 전동 접이식 미러를 기본으로 채택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편, GM DAEWOO는 자동차 세제 개편에 따라 지난 7월 1.6리터 모델이 소형차로 분류됐고, 2006년형 뉴 라세티 출시에 맞춰 1.5리터 모델을 단종키로 했다.

GM DAEWOO 마케팅부문의 준중형 승용차담당 이호형(李昊衡) 상무는 “친환경 시대에 부합하는 저공해 승용차를 GM DAEWOO 가 국내 최초로 판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06년형 뉴 라세티가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GM DAEWOO는 2006년형 뉴 라세티 출시를 기념, 8일부터 온라인 이벤트인 ‘월드카 뉴 라세티와 떠나는 4개 대륙 세계여행’을 실시한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파란, 다음 등)에 접속,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4쌍에게 유럽, 미국, 호주, 중국 등을 여행할 수 있는 해외 여행권과 디지털 카메라, 카 오디오, 주유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한다.

2006년형 뉴 라세티 가격은(수동 기준) ▲세단형 1.6 모델이 928~1,282만원 ▲ 해치백 1.6모델이 1,119~1,260만원.

한편, 전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라세티는 2004년 중국 ‘차이나 오토 픽토리얼(China Auto Pictorial)’ 에서 뽑은 ‘2004 올해의 차’ 등 14개 상을 수상,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2004년 태국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2004년 최고의 차’, 2003년 BBC 월드 채널이 뽑은 ‘인도시장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2003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주관, 국내 준중형차 부문 품질 경쟁력 지수(KPQI) 1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