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TEV코리아는 오프로드를 달리는 자동차 경주인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 2005’가 오는 6일부터12일까지 7일간 태국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는 4륜차들의 성능은 물론 인간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로 FIA가 공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랠리는 ‘지옥의 랠리’라고 불릴 정도로 코스가 어렵다. 여기에다 우기와 겹친 태국의 변덕스러운 날씨도 팀과 드라이버들에게는 최악의 조건을 제시하게 된다. 따라서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많은 팀들이 날씨 적응에 실패해 완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에는 국내 드라이버로 구성된 3개 팀을 비롯해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총 50여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세계적인 F1 드라이버 출신 유코 카타야마가 나오게 돼 이번 랠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레그1에서 레그7까지 총 1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총 길이 1,140km)로 구성된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는 2,080km의 이동거리조차 랠리라고 할 정도로 험준하다. 방콕을 출발해 태국의 산악지역을 거쳐 치앙레이를 돌아 관광도시인 파타야까지 가는 이번 경기는 태국정부와 태국관광청, 오토박스, 요코하마 등이 후원한다.
국내 선수로는 마르스팀의 정승철, 조현진과 이스트팀의 전성진, 최근재가 한국 최초로 첫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특히 정승철, 조현진으로 구성된 마르스팀은 이미 이 대회에 여러 차례 도전해 완주했으며, 지난 대회의 경우 차 연료펌프에 문제가 생겨 순위권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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