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는 뉴 그랜드체로키 디젤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뉴 그랜드체로키 디젤은 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의 차세대 엔진인 V6 커먼레일(CRD)로 동급 차 중 가장 높은 21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휘발유엔진 6,000cc급에 해당하는 52.0kg·m다. 이 엔진은 지난 4월 벤츠 E320 CDI에 얹어 16만943km를 평균 시속 225.8km로 쉬지 않고 달리는 주행테스트에 성공, 내구성과 파워를 FIA(국제자동차연맹)로부터 공인받았다.
새 차는 218마력의 고출력에도 연비가 구형보다 개선된 2등급으로 9.5km/ℓ다. 또 예열시간을 단축해주는 퀵스타트 시스템과 배출가스를 최소화해주는 가변흡기 시스템 등을 적용해 구형 디젤엔진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차는 또 짚 고유의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콰드라 드라이브Ⅱ와 엔진 힘을 노면상황에 따라 분배해 좌우 바퀴를 미끄러지지 않게 해주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등 첨단 기술을 채용했다. 이 밖에 보스턴 어쿠스틱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프리미엄 가죽시트 및 전좌석 열선기능 등 각종 편의장치를 갖췄다.
뉴 그랜드체로키는 1965년 데뷔한 이후 세 번째 풀체인지된 모델로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디젤 모델의 출시로 DCK는 가솔린엔진인 V8 4.7ℓ 230마력 매그넘과 V8 5.7ℓ 326마력 헤미와 함께 3종의 뉴 그랜드체로키를 판매하게 됐다.
새 차의 가격은 5,790만원.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