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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축제 제2전 4일 영암서 개최


국내 드래그레이스 문화의 새 장을 열고 있는 ‘2005 코리아 드래그 챔피언십 시리즈 제2전’이 오는 4일 전남 영암 대불산업공단 내 특설 트랙에서 개최된다.

지난 7월 전남도와 영암군 후원으로 시리즈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튜닝위원회는 2전에선 다양한 차종이 겨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의 편의시설을 보강해 드래그 축제 형식의 경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2전부터는 각 종목별 최종 결승 토너먼트를 벌인 후 1, 2위 선수가 회차로가 아닌 경주트랙으로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퍼레이드를 하는 팬서비스 시간을 만들었다. 참가종목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일반전 3개 종목, 오토차, RV(SUV 포함) 종목 그리고 전문 드래그 선수들을 위한 오픈 스페셜 3개 종목에 무제한급인 슈퍼 파이터 종목을 신설해 총 9개 클래스다.

이 대회는 오는 2009년 전남 F1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이 지역 모터스포츠 붐 조성과 관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제1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그 동안 관망하던 국내 드래그 마니아들이 많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침체됐던 드래그레이스를 본격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국내 드래그레이스는 무엇보다 경주장 부재에 따른 짧은 경주구간, 안전거리 확보 미흡 등으로 인해 미완의 레이스에 머물러 왔다. 영암 드래그시리즈는 이러한 문제점과 아쉬움을 동시에 해결해 각자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시리즈 전체 상금 총액이 6,000만원으로 드래그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한편, 7월 개막전에서 무제한급 오픈A에 출전한 이맹근은 1,200마력의 닛산 스카이라인으로 자신이 세웠던 국내 최고기록 9초745를 2년만에 0.249초 앞당긴 9초496의 기록을 세웠다. 오픈B에서는 신정균이 최고 드라이버로 태어났다.

대회 참가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홈페이지(www.kara.or.kr)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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