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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무이자 카드할부로 아끼세요


지난 7월부터 무이자 카드할부를 이용해 자동차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보험료를 2~11회 분납할 경우 이자 및 계약관리비용이 들어가 분납할증률 0.5~2%가 붙지만 무이자 카드를 사용하면 이 같은 부담을 덜어 보험료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지난 7월부터 신동아화재, 동양화재, 쌍용화재, 제일화재, 동부화재, 대한화재, 교보자보, 다음자보 등 손해보험사와 다이렉트보험사를 대상으로 8~9월 자동차보험료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LG카드가 동양화재 가입자들에게 8월말까지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그 동안 무이자할부를 대대적으로 적용한 카드사로는 신한카드가 유일했었다. 제일 등 일부 손보사가 자사 제휴카드 발급자에게 무이자할부 혜택을 주고는 있으나 해당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등 이용에 한계가 있다.

이 처럼 카드사들이 자동차보험료 무이자할부에 뛰어든 건 자동차보험 매출 때문. 7~8월은 1년 중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가장 많은 시기에 속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예년의 경우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을 앞두고 손보사들이 가입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시기여서다. 실제 A화재의 경우 지난해 7월 매출은 600억원 정도로 1년 중 월별실적이 가장 많았다.

카드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관련 매출이 늘어나는 7~8월에 마케팅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무이자할부를 실시하고 있다”며 “적용시기는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보사 관계자도 “현재 8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주고 있으나 무이자할부에 대한 가입자 반응이 괜찮다”며 “적어도 9월까지는 할부 적용시기를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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