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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슈퍼 슬라롬 챔피언십 시리즈 \'막 연다\'


9월 첫 주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자동차 경주가 열려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과 벤투스 GT컵 퓨마 챌린지를 주최하는 하우스벅이 새로운 레이싱 게임을 선보인다. 1대의 차가 동일한 스타트 지점을 출발해 파일럿(장애물)을 최대한 넘어뜨리지 않고 도착지점에 빨리 들어가는 슬라롬 경기가 그 것. 슬라롬은 모터스포츠 초창기인 지난 90년대 초반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분야로 한동안 경기 자체가 주춤한 상태였다. 슬라롬은 모터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코너링의 성능과 순간 판단능력 그리고 드라이빙의 스릴 체험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레이서로 입문하는 드라이버들의 경우 슬라롬을 거치는 걸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과 같이 개최하는 슬라롬의 경우 그룹A(1,601cc 이상~무제한), 그룹B(1,001~1,600cc 이하), 그룹C(1,000cc 이하)와 그룹V(7인승 이하의 RV 전 차종) 등 총 4개 클래스로 구분된다. 특히 국내외 자동차가 모두 참가 가능하며, 구동방식이나 과급기 장착 유무, 엔진 스왑 등의 튜닝에도 제한이 없다. 그러나 참가차는 소음기와 촉매를 장착해야 하며 무등록 경주차는 제외한다.

경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타이어 선택도 자유다. 타임 트라이얼과 같이 진행되지만 별도의 경기여서 오피셜 타이어로 특별히 지정된 건 없으나 슬릭, 반슬릭 등의 레이싱 타이어는 허용하지 않는다. 이 밖에 저렴한 참가비는 물론 헬멧 등의 안전장비는 주최측이 제공, 일반 마니아들도 쉽게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총 2개 라운드로 진행되는 슬라롬 경기는 올해 3전만 열린다. 첫 경기는 오는 4일에 진행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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