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마니아들을 위한 \'작은 오토살롱\'이 지난 28일 분당 PDR(대표 엄용운)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회 튜닝카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으로 튜닝카 마니아들을 위해 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A) 서울지부가 주최했다. 총 80여대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선 드레스업카, 튜닝카 및 오디오카 등의 전시는 물론 갤러리 선호도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각 부문에서 최고의 튜닝카를 선정했다. 특히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상금과 상품이 1,000만원에 달해 출품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퍼포먼스와 드레스업부문에서는 많은 차들이 나와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 결국 각 부문별 수상은 갤러리 선호도에 따라 정해져 총 20대의 차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인기상을 받았다. 드레스업, 퍼포먼스 튜닝카, 오디오 등의 다양한 차를 대상으로 한 포털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은 티뷰론으로 참가한 김진혁 씨가 차지했다.

이 날 행사에선 각 업체들이 유러피언 스포츠카 전시, 드래그머신, 커스텀 디자인카, 오디오 데모카 음압 드래그 시연 등도 펼쳐졌다. 또 갤러리들을 위한 타이어 쌓기, 목소리 드래그, 서바이벌 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치러 행사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한편, 오전부터 진행된 행사는 오후에 접어들면서 많은 차들이 행사장을 찾아 튜닝 마니아들의 열기를 보여줬다. KATA 서울지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올바른 튜닝행사를 통해 마니아들이 자동차 튜닝의 정확한 취지를 알리겠다는 취지\"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제3의 자동차시장인 튜닝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향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