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크푸르트쇼를 통해 나타난 특징 중 유럽 메이커들도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나섰다는 것도 많은 의미를 지니는 사건이다. 특히 토요타에 대응하기 위해 각 메이커들이 전략적으로 제휴를 강화하고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형태를 취하며 하이브리드의 실용화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선 점은 적지 않은 충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토요타 자동차는 2009년을 목표로 유럽에서 럭셔리카 디비전인 렉사스의 판매점을 200개로 배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회사를 통해 수백억권을 투자하고 이익폭이 큰 고급차 시장이 연간 250만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유럽시장 공세를 강화한다.
올해 유럽에서의 렉서스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만 8,500대. 내년에는 4만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6만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유럽의 렉서스점은 현재 카롤라 등 양산차를 취급하는 토요타점과의 병매를 포함하면 250개소, 앞으로 4년 정도 독일을 중심으로 신설되는 100개소는 기본적으로 고급스러운 내장을 실시한 전용 거점으로서 토요타 계열 판매회사가 건설비 등을 부담한다고.